마곡신도시~인천공항 지하철 29일 개통
마곡신도시~인천공항 지하철 29일 개통
  • 박찬옥 기자
  • 승인 2018.09.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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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철도 14번째 역 개통, 2터미널까지 47분 소요…9호선과 환승
10월 개장 ‘여의도 2배 크기’ 서울식물원 교통접근성 좋아 방문객 편리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베이비타임즈=박찬옥 기자] 서울역~인천국제공항 노선인 인천공항철도에 마곡나루역이 오는 29일 새로 개통한다.

마곡나루역 개통으로 마곡신도시 일대 주민, 융복합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 직원의 인천공항, 서울역 등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인천공항철도와 9호선 간 환승역도 김포공항역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인천공항철도 14번째 역인 마곡나루역의 공사를 완료하고,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기존 마곡나루역은 9호선만 운행됐으나, 인천공항철도와 개통으로 청라·영종 등 인천지역, 강서·마포 등 서울 서부지역의 전철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마곡나루와 서울역은 19분, 마곡나루-인천공항 2터미널역은 47분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특히 인천공항철도 노선의 마곡나루역 개통은 역 인근에 여의도공원 2배 면적(50만㎡) 크기의 ‘서울식물원’이 오는 10월 개장 예정이어서 식물원 방문객의 접근성도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공원으로 호수공원(10만㎡), 습지생태원(23만㎡), 전시온실(7500㎡) 등으로 구성돼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마곡나루역 이용객 수요가 개통 초기에는 1일 1만 3000여명, 오는 2025년께는 1일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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