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비닐쇼핑백 퇴출 나선다
제과업계, 비닐쇼핑백 퇴출 나선다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8.07.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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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뚜레쥬르, 환경연합과 자발적 협약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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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이경열 기자] 환경부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환경운동연합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두 업체는 비닐쇼핑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번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말까지 비닐쇼핑백 사용량의 90% 이상을, 뚜레쥬르는 내년 1월까지 80%를 감축하고 소비자 홍보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비닐쇼핑백 사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업체는 재생종이 봉투 사용을 늘리고 소비자들이 1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업체에서 사용하는 비닐쇼핑백은 연간 2억3천만 장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자원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가 연간 1만925t 감축될 전망이다.

신선경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기업과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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