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당뇨병의 날 ‘아주 특별한 선물’ 합창뮤지컬 공연
세계당뇨병의 날 ‘아주 특별한 선물’ 합창뮤지컬 공연
  • 김복만
  • 승인 2017.1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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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도 가져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는 11월 11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서울시 능동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기념식과 함께 합창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 한국당뇨협회(회장 박성우), 춘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임창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춘천시립합창단의 창작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이 공연된다.

‘아주 특별한 선물’ 1형 당뇨 아이들의 엄마인 김미선 작곡가와 이수 작가가 작품을 쓰고, 김성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작품 참가자 모두 1형 당뇨병 아이들의 완치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런티 없이 재능기부로 기획됐다.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합창뮤지컬은 무료로 진행되며, 초·중·고·대학생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수강한 것과 동일하게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발급된다.

이번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해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정책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은 “당뇨병은 완치가 안되고 평생을 함께 가야하는 질병이기에 지속적인 교육과 사회적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합창뮤지컬은 평범한 가정에 1형 당뇨병이라는 의외의 상황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멋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올해는 서울시가 대한당뇨병학회, 한국당뇨협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함께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우 학교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천만 서울시민의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해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1980년대 초만 해도 국내에서는 희귀 질환이었으나, 이후 서구화된 식생활과 환경문제로 현재는 30세 이상 성인의 7분의1이 당뇨병이고, 4분의1이 당뇨병 전단계로 확인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한번 발생한 당뇨병은 장기간 지속되므로 철저한 혈당조절과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여러 합병증이 필연적으로 동반되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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