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종구,"경제 살리려면 김영란법도 미뤄야
새누리당 이종구,"경제 살리려면 김영란법도 미뤄야
  • 박경래
  • 승인 2016.05.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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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서울 강남갑의 새누리당 이종구 당선자는 6일 재무관료 출신의 '경제통'으로 4년만에 국회에 재입성하면서 소신있는 경제정책을 펴겠다고 밝히며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9월에 시행될 예정인 김영란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지만 부자들이 지갑을 열도록 시책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소비위축을 부를 수 있는 김영란법도 빨리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자유경제 시장을 신봉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제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의정 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분야를 묻자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는 격차해소가 이슈가 될 것"이라며 "경제적인 것부터 문화, 교육 등 격차에 대한 불만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새누리당이 우파 정당이고 시장경제도 좋지만 앞으로 국민의 지지받으려면 격차 해소에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의정 생활에 대해 '지역관리'보다는 오로지 정책과 실천 성과로 승부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를 유명무실하게 만든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에 대해서 추정만으로 세금을 걷는 징벌적 세금 추징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일할 생각이다. 통상 3선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상임위 배분이 완료되기 전까지 확실한 의사를 표하지 않는데 "전문성을 살려 세금, 부동산, 금융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입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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