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20대 첫 원내대표 오늘 선출
새누리당,20대 첫 원내대표 오늘 선출
  • 박경래
  • 승인 2016.05.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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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새누리당의 20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는 '여소야대' 3당 체제에서 반대당과의 협상뿐 아니라, 20대 총선 참패와 당 수습·쇄신과 당청관계 재정립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당 일부에서 합의추대론도 제기됐지만, 후보자들 모두가 경선 완주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3파전 경선을 치르게 됐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3일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자 회의를 열고 첫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오후 2시 열리는 경선에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정진석 당선자·김광림 의원, 나경원·김재경 의원, 유기준·이명수 의원(기호순)이 출마한 상황이다.

 
추첨에 따라 유기준 의원, 나경원 의원, 정진석 당선자 순으로 정견 발표를 진행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20대 총선으로 나란히 4선 반열에 오른 원내대표 후보 3인은 정책위의장 후보 러닝메이트와 손을 잡고 짧은 기간동안 열띤 득표전을 벌여왔다.

 
정진석 당선자(충남 부여공주청양)는 범친박계,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은 비박계, 유기준 의원(부산 서구동구)은 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며 각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3선에 오른 경제 관료 출신,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을)4선에 오른 검사 출신,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3선에 오른 행정 관료 출신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에서는 결국 친박계와 비박계의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20대 총선 이후 계파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이 워낙 거세 이날 경선에서 특정 계파가 특정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몰표를 주는 양상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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