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가 대형 크루즈 입점을 통해 글로벌마켓에서의 브랜딩을 실현하며, 크루즈 내에 입점된 한국 단독 브랜드샵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니모리는 미국 세포라 입점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LVMH 그룹의 동일그룹 사 스타보드크루즈(Starboard cruise services)사의 러브콜을 받아 심사숙고 끝에 지난 3월 마리너호(Mariner of the sea)의 첫 출항을 기점으로 크루즈에 곤돌라 2개 형태로 입점했다.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총 8대의 선박에 입점했으며, 그 중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와 같은 5,6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되는 17만톤급의 대표 크루즈에 벽장 2개 형태로도 론칭했다.
현재 토니모리는 소비자와 유통사의 끊임없는 러브콜로 인해 제품 품목 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보드크루즈는 현재 크루즈업계 85%의 마켓쉐어를 차지하는 대형 크루즈사로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인 불가리(BVLGARI), 아이더블유씨(IWC), 디올(Dior), 에스티로더(ESTEE LAUDER)등이 입점돼 있다.
토니모리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계속해서 미주 및 유럽노선의 확장을 위해 원활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스타보드크루즈 뿐만 아니라 동일그룹 DFS면세 유통에서의 T galleria채널로의 확장도 원활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루즈는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움직이는 매장으로 효율적 매출과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어 전세계 유명 브랜드 등에서 입점을 선호하는 유통 채널이다.
영국 리서치업체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중국이 영국을 제치고 세계 2위 크루즈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