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의 유치원 찾아간다
'9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의 유치원 찾아간다
  • 장은재
  • 승인 2015.09.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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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ㆍ대학교 기숙사로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열려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에는 학교나 유치원 등 교육공간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1,860건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이날에는 어린이를 꿈꾸게 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동(洞)! 동(童)! 동(動)! 문화놀이터’가 강원도 정선군 반야유치원, 경상남도 진주시 한샘유치원 등 전국 93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대학 기숙사를 찾아가는 이번 달 ‘집들이 콘서트’는 이화여자대학교(서울시)와 한림대학교(춘천시) 기숙사에 십센치(10cm), 옥상달빛, 니들앤젬(에릭유), 요조 등 유명 인디밴드가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오후 7시부터 ‘네이버 티브이(TV) 캐스트’를 통해서 생중계되며, 이를 통해 학업과 취업 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강진아트홀에서는 교과서에 실려 있는 국민 전래동화 ‘옹고집전’을 각색하여 해금, 가야금 등의 국악기로 연주하는 ‘오페라로 다시 보는 우리 옛이야기-고집불통 옹’ 공연이 초등학생 관람객을 주요 대상으로 열린다.
  
경기도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는 목재문화진흥회 주관으로 생활목공예 제작 행사인 ‘우다트(Wood Art) 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에서는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무 장난감을 체험하는 ‘나무상상놀이터’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가족 단위로 함께 참가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장동 게스트하우스 ‘쉬엄쉬엄’에서도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가족 대상 목공예 행사 ‘사랑이 꽃피는 좌탁 만들기’)가 진행된다.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대명아파트 광장에서는 지역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주민을 위한 수선 및 리폼 행사와 벼룩시장이 열리는 등, 자체제작(Do It Yourself, DIY)의 최근 인기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실시된다.
 
경상북도 안동시 치암고택에서는 ‘작은음악회’ 사업의 일환인 ‘정가악회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전통놀이체험, 탈놀이단 ‘광대승천’의 ‘광대야 놀자’, ‘어릿광대의 꿈’ 등 무료 공연과 축제 공식 댄스인 ‘탈랄라 댄스배우기’에 참가할 수 있다. 
     
전라남도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추성(秋成:담양의 옛 지명)무대에서는 ‘스톤재즈’ 공연이, 제주도 제주향교에서는 해설이 있는 민요콘서트 ‘아리랑 톡톡’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문화예술회관, 사립박물관 및 미술관 등 전국 61개소에서 작은음악회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연휴 다음 날이므로, 가족들이 함께 인근 문화공간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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