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 공상은행 및 남아공 스탠다드뱅크와 업무제휴 체결
우리은행, 중국 공상은행 및 남아공 스탠다드뱅크와 업무제휴 체결
  • 정재민
  • 승인 2015.09.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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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중국 공상은행의 이후이만(易會滿 역회만) 은행장(사진 오른쪽)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의 로버트 클리스비(Robert Cleasby) 글로벌부문 대표와 함께 ‘아프리카 영업기회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영업기회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제휴 체결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 및 중국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우리은행은 14일 중국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Ltd.)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The Standard Bank of South Africa Ltd.)와 3자간 업무제휴 약정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비즈니스 확대와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현지 은행인 스탠다드뱅크와의 업무제휴로 이미 남아공 현지에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를 설치해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인 우리은행은, 이번 중국공상은행을 포함한 3자간 업무제휴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활발한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해서도 영업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공상은행은 전세계 41개 지역, 18,000여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 1위 은행(자산 기준)으로 Standard Bank Group의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또한 스탠다드뱅크는 1862년에 설립되어 153년 역사를 가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산 1위 은행으로, 아프리카 대륙 내 최다 국가에 네트워크(20개국 1,28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각 국을 대표하는 3개 은행이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지역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한국 및 중국 기업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영업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아프리카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과 중국 기업들에게 남아공 Korean Desk를 거점으로 아프리카 인근 우리은행의 두바이, 바레인 지점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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