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성훈 기자] 한국전통음식인 김치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이 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으로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JLP133’은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분석을 통해 133번째 균에서 피부 가려움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했다.
 
또 알레르기성 질환,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한 예방 또는 개선, 감염성 장 질환, 위장염, 염증성 장 질환 등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신규 기능성이 있는 유산균임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비롯 홍콩, 중국, 호주, 싱가폴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이번에 일본까지 포함해 총 6개국의 특허를 획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말 유산균 CJLP133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을 출시해 월 매출 30억원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