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안전화 사업 전개… 산업안전시장 진출 본격화
밀레, 안전화 사업 전개… 산업안전시장 진출 본격화
  • 송지나
  • 승인 2015.06.18 11: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7일 상암동에 위치한 밀레 본사에서 밀레 박용학 상무(오른쪽)와 지엔텍 윤영선 대표가 안전화 사업 전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밀레)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안전화 사업을 전개하며 산업안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밀레는 안전화 전문기업 지엔텍(㈜G&TECH, 대표 윤영선)과 지난 17일 상암동에 위치한 밀레 본사에서 안전화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 출시 등 모든 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밀레는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했으며, 오는 9월 10종의 안전화를 선보인다. 또한 향후 안전대, 안전모, 안전조끼 등 다양한 안전용품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

밀레 관계자는 이번 안전화 사업 진출에 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택으로, 특히 안전화는 핵심적 기능이 등산화와 유사해 밀레만의 축적된 아웃도어 기술력을 활용할 여지가 충분해 사업전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인 밀레 안전화.

 


밀레는 이번 안전화 출시를 통해 매년 평균 10%의 성장 추세를 보이며 현재 연간 2,000억 원 규모인 안전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향후 5년 이내 3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밀레 박용학 상무는 “전례 없는 불황의 시기를 맞아 밀레는 지난해부터 몸집 키우기가 아닌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고, 이번 안전화 사업 진출 역시 기술력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94년을 이어온 밀레의 아웃도어 기술력이 근로자들의 상해 경감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더 나아가 산업재해 없는 근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