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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노후 공공도서관에 친환경 건축 기법과 차별화된 공간 설계를 접목해 새로운 지식·문화 거점 조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고양시(시장 민경선)는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의 준공검사를 지난달 11일 완료하고, 내년 3월 재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 123억 원이 투입된 백석도서관은 이번 공사를 통해 단순한 시설 보수 수준을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영어특화 도서관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발맞춰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을 적용해 친환경 공공건축물의 기틀을 다졌다. 내부 공간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상 1층 콘크리트 슬라브 일부를 철거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수직으로 연결함으로써 공간의 개방감을 높이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고양시는 가구 배치와 공간별 서가 구성, 운영 시스템 구축 등 실내 조성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영어특화 도서관의 정체성에 맞춘 전용 도서 및 다채로운 콘텐츠 확충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백석도서관은 외형적인 건축 공사를 모두 마치고 가구 배치와 시스템 구축 등 세부적인 개관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며 “남은 기간 동안 내부 시설과 콘텐츠를 더욱 꼼꼼히 준비해 내년 봄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영어특화 도서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