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오피니언
지난 16일부터 3일간 우이천 일대서 명상·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전개 한강 작가 문학산책로와 박생광 화백 전시로 수변 공간의 문화적 깊이 더해 기상 악화 시 신속한 프로그램 중단·선제적 안전 조치로 사고 없이 마무리
4만여명 찾은 강북구 ‘우이천변 페스타 2026’…예술·웰니스 축제 자리매김
2026. 10. 23 by 김희철 전문기자
정창수 강북구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이슬아 작가, 손진영 창작집단 싹 대표가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제공)
정창수 강북구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이슬아 작가, 손진영 창작집단 싹 대표가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 강북구가 우이천의 자연환경에 문화·예술 콘텐츠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접목해 도심 속 힐링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우이천 일대(우이교~쌍한교)에서 열린 ‘우이천변 페스타 2026: Wellness in Wonderland’에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우이천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예술을 결합해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돌보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연출된 이번 축제는 수변 환경 속에서 공연, 전시, 명상, 공예 등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내 조성된 산책로에는 한강 작가의 문학 작품 속 문장을 감상하는 '문학산책로'와 한국 채색화의 거장 고(故) 박생광 화백의 작품 전시, '강북형 웰니스 관광 10선' 소개 코너가 마련돼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일정별로는 첫날인 16일 케이크 및 한지 엽서 만들기 체험과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강북구청장과 이슬아 작가 등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가 열려 소통의 장을 다졌다. 이어 17일에는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의 바레(Barre) 운동, 싱잉볼 요가 교실, 창작집단 싹의 인형극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의 연극·버스킹 무대가 수유교 및 쌍한교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폭우와 강풍 예보에 따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예정된 일정을 조기 중단했다. 강북구는 현장 안전 통제와 신속한 안내를 통해 행사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정창수 구청장은 “마지막 날 기상 악화 예보로 행사가 중단돼 아쉬움이 남지만, 무엇보다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었기에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우이천의 자연 속에서 예술을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웰니스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