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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요양병원·요양시설 백신 접종 75% 이상 진행 돼 중대본, 선제 검사 주기 단계적 완화 방안 검토
백신 접종완료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촉면회 허용
2021. 04. 30 by 채민석 전문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앞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의 면회가 허용될 예정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지난 2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조건에서 접촉 면회를 허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을 위한 일상회복 조치들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환자와 밀접 접촉하더라도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양병원·시설의 선제검사 주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는 주기적인 선제검사와 종사자·이용자의 백신 접종이 75% 이상 진행되면서 감염 위험이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은 “최근 영국 공중보건국의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3주 이내에 감염된 사람은 미접종자보다 다른 구성원을 감염시킬 확률이 최대 49%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은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감염으로부터 지킬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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