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오피니언
4월 28일부터 본격 시행...연말 6000여 개 서비스로 확장 양육수당, 근로·자녀장려금 등 305개 서비스 확인 및 신청
내가 받을 ‘국가보조금’ 한번에 확인 ‘보조금24’ 본격 시행
2021. 04. 29 by 채민석 전문기자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정부24’에 접속해서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8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보조금24’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조금24’는 정부 대표 포털 ‘정부24’를 통해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5개의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부24에 로그인 후 보조금24 이용동의를 거치면, 국민 누구나 본인이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함께 14세 미만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주민센터에서도 온라인과 동일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그동안 기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을 확인하려면 부처별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관공서를 방문해야 했으나, ‘보조금24’ 서비스가 개통되면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조금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보조금 대상자인데도 몰라서 못 받는 경우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는 지난 2월부터 이번 정식 개통을 앞두고 13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보조금24’의 보완사항을 사전에 점검했다.

한편 이번 중앙부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 연말에는 지자체 서비스(6000여 개),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서비스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의 혜택도 포함해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보조금은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로 당연히 받을 수 있음에도 어디에서 신청하는지, 혹은 대상자인지 몰라서 받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지자체 서비스 확대에 이어 내년에 공공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해 보조금24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찾아가는 지원으로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