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이 전한 희망 메시지… 다문화말하기대회 성료
다문화가족이 전한 희망 메시지… 다문화말하기대회 성료
  • 장은재
  • 승인 2015.05.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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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20팀 경연…이민희 양, ‘김치 낫토’로 이중언어 부문 최우수
슌류씨, ‘내 선입견을 바꿔버린 한국 아줌마’로 한국어 부문 최우수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17일 오후 개최된 경기도  ‘제6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는 경기도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7대 1의 예선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20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주제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결혼이민자 자녀가 엄마와 아빠 나라의 말로 발표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부문에서는 충북 청주지역의 이민희양이 ‘김치 낫토’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부문에서는 안성지역의 슌류씨가 ‘내 선입견을 바꿔버린 한국아줌마’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각 11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 2명(각 70만 원), 장려상 2명(각 50만 원), 입상 5명(각 30만 원)이 선정됐다.
 
이중언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민희양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최우수상을 타서 너무 기쁘다.”라며 “발표내용처럼 김치처럼 없어서는 안 되고 낫토처럼 끈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2015 다문화가정 말하기 대회 본선참가자 단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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