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희 소장 “보육교직원의 교육과 여건 개선방안 기대”
우남희 소장 “보육교직원의 교육과 여건 개선방안 기대”
  • 송지나
  • 승인 2015.05.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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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우남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2일 보육관련 5개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5년 춘계 통합학술대회에서 “보육교직원의 양성체계를 비롯해 근무여건 및 재교육의 문제까지 다룸으로써 영유아들이 행복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 우남희 육아정책연구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한국아동학회, 한국영유아보육학회 등 보육관련 5개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5년 춘계 통합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우남희 소장의 축사 전문.

아름다운 봄날, 한국아동학회의 춘계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의 영유아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학문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는 5개 학회가 함께 뜻을 모아 개최한다고 하니 더욱 축하할 일이고 또한 많은 기대가 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보육의 문제는 영유아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거의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사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났던 교사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교사들의 처우와 근무여건에 대한 재검토의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이번 통합학술대회에서 보육관련 학회들이 모여 보육교직원의 양성체계를 비롯하여 근무여건의 문제와 재교육의 문제까지 짚어볼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회의 공동주최가 쉽지 않은 일이나 5개의 학회가 모였으므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현실을 고려하면서도 발전적으로 보육교직원의 교육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통합학술대회를 통하여 유아교육과 보육의 현장에서 존재하는 여러 측면의 차이와 특성들이 부작용 없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많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유보통합이 원만히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육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유아교육의 다양한 목소리도 제대로 반영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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