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똑바로 누워 자면 사산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조간신문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월12일, 호주 시드니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병원의 아드리엔 고든 박사가 발표한 ‘시드니 사산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는 지난 5년 간 8개 병원의 임신부 2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잠을 잔 임신부가 그렇지 않은 임신부보다 사산 위험이 6배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든 박사는 똑바로 누운 자세가 태아에게 가는 혈류를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부가 똑바로 자거나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 자면 다리로부터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주요 정맥 혈류량은 감소한다. 이는 자궁으로 가는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