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로 세상과 만나는 아이들의 작품 전시회
미술치료로 세상과 만나는 아이들의 작품 전시회
  • 장은재
  • 승인 2015.04.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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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서울시청 1층로비에서 미술치료 작품 40여점 전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는 미술치료 작품과 영상 장면을 21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한다.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에서 운영하는 ‘상상애플미술원’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의 미술치료 작품과 영상 스틸 컷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ㆍ청소년 60명의 개인이나 협동으로 만든 다양한 미술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상상애플미술원은 본원에 내원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또래 구성원 안에서 자기를 표현하고 잘 어울리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젝트 형식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다. 

▲ 미술치료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이들의 작품들.

 


 
상상애플미술원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정서 및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미술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14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총 26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소규모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3,500명 이상의 관람객들한테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재복 어린이병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만든 작품은 유명한 미술작품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들과 어울리고 교감하는 방법을 알게 된 과정들이 담긴 작품들이므로 참여하는 아동 뿐 아니라 그 과정을 작품을 통해 지켜보는 관람객 분들한테도 매우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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