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최근 미숙아 발생률이 2000년 3.8%에서 2010년 5.0%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 임산부 및 다태아 임신의 증가 등으로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지는데 반해 이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이 부족해 엄마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주목된다.
대전성모병원은 “환자별 모니터, 최신 인공호흡기, 집중치료시스템, 최신 인큐베이터, 광선 치료기, 후두경, 보육기 등을 갖췄다”며 “신생아세부전문의를 비롯해 빈틈없는 환자 간호를 위해 간호등급도 1등급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박재만 대전성모병원 원장은 “신상아 중환자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높은 유지비로 인해 적자운영이 불가피하지만 이를 감내해서라도 지역의 신생아 중환자에게 최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생아 중환자실은 2.5㎏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병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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