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식 한자어ㆍ외래어 등 23개 순화어 선정 발표
서울시, 일본식 한자어ㆍ외래어 등 23개 순화어 선정 발표
  • 장은재
  • 승인 2015.04.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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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맞아 일본어 투 표현 고쳐 쓴다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서울시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달 30일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일본식 한자어와 외래어 등을 심의하고 이중 23개 순화어(표 참조)를 선정ㆍ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순화어는 일본식 한자어 21개, 외국어(외래어) 2개이며, 이대 국어문화원과 시 각 부서에서 찾아낸 용어들 중에서 우리말이나 쉬운 표현을 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용하는 단어들이라고 밝혔다.
 
국어 사용 조례에 따라, 행정용어 순화에 대한 사항은 서울특별시보(제3286호, 2015. 4. 9.)에 고시하여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고쳐 써야 할 일본식 한자어, 일본어 투 용어 등 일제 잔재용어의 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시 누리집(홈페이지)의 ‘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을 통하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게시판에 올라온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다음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행정용어의 순화 절차는 일반 시민의 제안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 담당 부서와 전문가의 자문 →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순화어를 선정 → 시 전부서 통보 및 서울시보에 고시하고 시 전부서에서 공문서와 보도자료 등을 작성할 때 순화어를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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