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들위 육아참여를 장려하고자 구성된 100인의 아빠단은 2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송년발표회를 가졌다. |
‘100인의 아빠단’ 송년발표회가 22일 그랜드힐튼 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성료했다.
당초 2~30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행사는 그러나 행사 직전 참가 신청자 숫자가 100여명에 육박하면서 그 가족까지 총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로 진행됐다.
‘100인의 아빠단’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마더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빠들의 육아참여와 정보공유를 독려하고자 만들어진 온라인 모임이다.
지난해 1기가 활동을 마친 데 이어 지난 5월 2기 회원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온라인 카페(cafe.naver.com/motherplusall)를 구축해 활동기반을 확보하고 △가사 △놀이 △요리 △교육 △건강 등 분야별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주간 미션 제도를 시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진 발표회는 ‘100인의 아빠단’ 회원과 그 가족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회원 간 친목을 두텁게 하고, 우수 활동 회원들에게 표창함으로써 향후 활동을 독려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육아고수 아빠들에게 직접 듣는 ‘아빠단 이야기 코너’는 ‘아빠단’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아빠단’의 성과와 가능성을 피력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육아최고 아빠’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은 류창승 씨는 “육아휴직 1년 동안 아들 동수와 함께 하며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아빠들이 아빠단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참석한 가족들이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모자와 목도리 선물을 직접 포장하는 순서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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