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 개강
강북구,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 개강
  • 지성용
  • 승인 2015.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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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수준별 맞춤식 기초학습, 생활지도, 예절지도 제공, 퇴직교사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베이비타임즈=지성용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5기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를 개강했다.


취학을 앞둔 강북구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꿈동이 예비학교’는 기초학습교육, 생활지도 등을 제공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는 학교생활 사전적응 프로그램이다.


2011년 8월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연 ‘꿈동이 예비학교’는 매년 20~30명의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예비학교를 수료한 어린이의 학부모가 그 동생까지 다시 꿈동이 예비학교에 입학 신청을 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입학 설명회 전후로 실시한 어린이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민자 자녀로서 위축되어 있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도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 6명을 지도교사로 채용,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수업은 한글 읽기, 쓰기, 수학 등 수준별 맞춤식으로 진행되며 그 밖에도 독서지도, 생활지도, 예절지도를 통해 참여 어린이들의 언어능력 향상, 사회성 발달, 올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재 33명이 입학한 꿈동이 예비학교는 송천동자치회관, 삼각산동·수유제1동·수유제2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인수동)에서 운영 중이며 구는 추가 참가자를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강북구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강북구 거주 다문화가족의 미취학 6~7세 어린이다.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여성가족과(☎901-6703)로 하면 된다.


▲ 다문화 가정 꿈나무들이 선생님과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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