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신작 『아이의 가능성』
[도서]신작 『아이의 가능성』
  • 이현아
  • 승인 2012.1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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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됐다는 우리 아이. 하지만 그 가능성이 어떤 종류의 가능성인지 알 수 없어 애가 타는 엄마들이 많다. 어떤 교육을 언제부터 시키면 좋을지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지침서가 나왔다.

예담프렌드가 6일 출간한 『아이의 가능성』은 자녀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방법과 전략을 제시한다. 한솔교육문화연구원이 서울, 일산, 분당에 거주하는 18개월 유아 4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한 결과를 담은 점이 눈길을 끈다.

18개월 아이들의 언어 발달 과정을 관찰하고 청각 기억, 작업 기억, 읽기 능력, 지능 등을 측정했다. 또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다.

400명의 아이 중에서 42개월에 지능검사를 받은 아이가 300명, 그 중 지능 상위 8%에 속하는 30명을 추려 그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출판사 예담프렌드는 이 책이 영재들과 그 엄마에 대한 관찰보고서는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평범한 아이들의 숨겨진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엄마들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24개월 이전에 책을 접한 아이일수록 언어 발달이 빠를 뿐 아니라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한다. 이러한 사이클은 어휘폭발 시기를 거치면서 더욱 증폭된다.

유아기 지능의 30%가 언어 발달과 청각 기억 능력, 책 읽기 시간으로 설명되는데 지능의 차이 중 3분의 1이 책 읽기와 관련이 있다고 봤다.

유아 영재들에게서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공통된 특징을 비롯해 기억력을 높이는 놀이,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는 법, 효과적으로 벌주는 방법, 학습 효과를 높이는 대화법, 방문 학습지를 고를 때 유의할 점, 영어 유치원을 고르는 요령 등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의 가능성(장유경 지음·예담프렌드 펴냄․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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