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에 대처하게 훈련"
학생"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에 대처하게 훈련"
  • 박경래
  • 승인 2015.02.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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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새 학기부터 경기도내 각급학교에서는 매일 '5분씩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경기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나침반 5분 안전교육 운영계획'을 마련해 1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까지 상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침반'은 '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지침을 줄인 말이다.

  교직원과 학생은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한 생활을 습관화하고자 체험 위주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각급학교 조·종례 시간과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진행한다.

  운영방법은 학교별 실정에 맞게 수립하되 요일별, 위기별로 마련한 주제안을 참고자료로 제시했다. 

  요일별이나 주별로 교통안전, 생활안전, 보건안전, 화재안전, 재난안전 등으로 토론이나 체험식으로 진행한다. 

  안전에 관한 교육자료는 학생용 상황별 안전구호·시나리오·대처요령, 영상물 및 시각자료와 함께 교사용 안내서 등으로 구성된다. 

  매일 5분 안전교육과 더불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각급 학교별로 훈련하여 실전훈련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원과 외부 전문가 20여명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6월까지 4차에 걸쳐 콘텐츠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안전교육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사고 후 대처"라며 "각 교실에서 비행기 탑승할 때 승무원이 하는 것처럼,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인지하고 대처하게 반복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고 반복학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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