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20%대유지
대통령 지지율 20%대유지
  • 박경래
  • 승인 2015.0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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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20%대를 기록해 30%미만의 저점에서 지지율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3~5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29%로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전 주 보다 1%p하락한 62%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은 긍정 44%, 부정률 50%였고, 부산/울산/경남은 긍정률 32%, 부정률 60%이었다. 그동안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던 대전/충청/세종도 긍정률 29%, 부정률 66%로 저조했다. 60세 이하에서 지지율이 과반을 넘지 못하는 상황도 계속됐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9%/64%, 30대 15%/79%, 40대 27%/66%이었고, 50대도 긍정 32%, 부정 59%로 4주 연속 부정률이 더 높았다. 콘크리트 지지세라고 일컫는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50%)이 부정률(43%)을 웃돌았다. 수도권은 오히려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은 긍정률 28%, 부정률 62%였고, 인천/경기는 긍정률 25%, 부정률 65%였다.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비슷했다.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 25%, '주관이있다' 16%, '복지정책' 9%, '외교' 8%를 택했고,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미흡' 17%, '세제개편안' 14%, '인사문제' 10%,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9%, '복지정책 미흡' 8%, '경제정책' 8%, '공약실천 미흡' 8% 순이었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응답률은 18%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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