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다문화가족 설 명절 친정방문길 지원
경남도, 다문화가족 설 명절 친정방문길 지원
  • 장은재
  • 승인 2015.02.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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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ㆍ캄보디아ㆍ러시아ㆍ필리핀ㆍ중국ㆍ몽골 등 8개국 21가족 68명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경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베트남 등 8개국 다문화가족 21가족 68명에게 친정 방문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친정방문 축하를 위해 6일 오후 2시30분부터 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가족별로 설 명절 기간에 출국한다. 

발대식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동아리 축하공연과 참가 가족을 대표한 김진숙, 송윤아 씨의 방문소감 발표, 국가별 친정방문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안내받는 등 축하와 화합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설 명절 방문길에 오르는 다문화가족은 결혼이주 이후 생계곤란 등의 사정으로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저소득 소외계층 위주로 공개 선발했다. 

공개 선발에서 베트남(8가족 24명), 캄보디아(3가족 9명), 필리핀(3가족 11명), 중국(3가족 12명), 러시아ㆍ네팔ㆍ몽골ㆍ일본(각 1가족, 총 12명)등 총 21가족의 남편과 자녀 등 총 68명이 선정됐다. 

국가별 출국은  오는 9일 네팔을 시작으로 15일 베트남 등 4개국이 출발하여 22일까지 친정방문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 기간 중 베트남과 캄보디아 방문 9가족은 베트남 하노이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다문화 역사 비교 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경남도는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STX 복지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친정방문사업은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8개국 159가족 563명에게 가족왕복항공권 등 총 8억 2천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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