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국 만들기', 전국 주요 7개 시도에서 확대 실시
'다양한국 만들기', 전국 주요 7개 시도에서 확대 실시
  • 장은재
  • 승인 2015.0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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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대구·서울 중부·충남 교육청과 잇따라 협약식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다양한국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19일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일 서울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계분), 21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잇따라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다양한국 만들기'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자체 개발한 다문화인식개선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아동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매뉴얼과 교구는 저학년, 고학년별 각각 기본ㆍ심화교육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단계별 교육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 속 편견을 깨닫고 다양성의 존중과 인권의식을 키우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76개 초등학교 1만 650여 명의 학생과 23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다양한국 만들기'가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학년의 경우 다문화 수용성 중 특히 고정관념 및 차별 항목에서 다문화인식개선 수업 전과 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한, 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사들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고, 다문화 지식을 수업에 적절하게 적용하게 되는 등 교수학습방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 전북에서의 성공적인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대구, 서울, 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총 7만여 명의 학생과 3200명의 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해 5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전북지역 초등학교 교사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문화교사 양성 교육

 

▲ 전주 덕진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다문화인식개선교육 수업을 하고 있다.

 

▲ 세이브더칠드런이 자체 개발한 다문화인식개선교육 ‘다양한국 만들기’ 매뉴얼.

 

▲ 세이브더칠드런은 학년별, 수준별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는 다문화인식개선교육 매뉴얼과 교구를 직접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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