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국제구호 NGOㆍ어린이 복지기관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국제구호 NGOㆍ어린이 복지기관들
  • 서주한
  • 승인 2014.12.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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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 발대식에 참여한 개그맨 유민상과 아동들이 지구촌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은 카드를 대형 트리에 매달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카드’로 아이들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하세요!

기부금 전액 지구촌 빈곤가정 아동 교육ㆍ급식ㆍ의료서비스에 사용


[베이비타임즈=서주한 기자] 1991년 한국인이 설립한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국내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는 물론 북한 및 34개 해외사업국, 3개 모금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구호개발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회비와 기부금, 보조금 등 연간 약 1200억원의 예산으로 해외구호개발사업, 국내복지사업, 사회개발교육사업, 대북지원사업, 긴급구호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복지사업의 경우 52개 지부, 93개 사업장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 보호 및 예방사업 △빈곤가정아동 지원사업 △아동상담 및 보호사업 △심리정서 지원사업 △지역복지사업 △시설아동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우리 사회에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학대, 방임, 빈곤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올해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펼칠 가운데 특히 올 연말을 맞아 지난 2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Give your hands’라는 주제로 개그맨 유민상과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 발대식’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대표 연말 캠페인으로 일정 금액 이상 기부하는 시민은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카드’에 지구촌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트리에 매다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전액 지구촌 빈곤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교육, 급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여러 명이 함께 버튼을 누르면 5m 높이의 대형 희망트리에 불빛이 들어오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그맨 유민상과 아동 대표 10명이 지름 2m 크기의 원형 카드에 지구촌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고, 트리에 카드를 매다는 순서로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롯데월드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개그맨 유민상은 “이번 희망트리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기부만 하는 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구촌 빈곤아동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간 롯데월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롯데시네마(월드타워ㆍ평촌ㆍ김포공항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는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www.gni.kr)와 굿네이버스 공식 SNS(페이스북/goodneighbors, 트위터/Good_Neighbors, 카카오스토리/@굿네이버스)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박병기 굿네이버스 나눔사업운영본부장은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연말 나눔 캠페인”이라며, “올해에는 나와 우리 가족만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아닌 지구촌 빈곤 아동들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기업들의 사회공헌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대식이 열린 롯데월드는 굿네이버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자유이용권을 분기별로 지원하는 내용의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또한, 카드 전문 업체 비핸즈는 굿네이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크리스마스 카드 10종을 제작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 지난 10월 9일 열린 어린이마라톤에 참가한 아동들이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숨지는 일 없이 전세계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5살 생일을 맞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흥구/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 지원ㆍ국내 사업 등 아동권리 실현에 앞장

‘스쿨미 캠페인’‘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등 다수 사업 펼쳐

30개 회원국을 두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은 1차대전의 폐허 속에서 고통 받던 아이들을 위해 1919년에 설립된 최초의 국제아동구호기관이다. 지난 한 세기동안 세계 각국에서 타고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일해온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2014년에도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주요 사업들을 정리했다. 

첫 번째는 ‘인도적 지원’사업이다. 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의 재난이 닥친 지역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지역사회가 재건할 수 있도록 돕는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쳤다.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내전으로 난민이 된 시리아 아동과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기화된 내전 속에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교육의 끈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7월과 8월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가자 지구에 식수 등 생필품과 아동을 위한 심리 정서 치료 등도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에서는 교실을 재건하고 학습 자재를 제공했으며, 지역사회의 경제가 빠르게 재건될 수 있도록 생계지원 활동도 펼쳤다. 또한 서아프리카 지역을 휩쓴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아동을 구하기 위해 에볼라로 부모를 잃은 아동들을 보호하고 친척을 찾아주는 한편, 에볼라 진료 시설을 지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해외사업’이다. 빈곤, 악습, 차별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프리카 여자 아동들이 학교에 갈 수 있게 지원하는 ‘스쿨미캠페인(school me)’을 통해 학교 개보수, 교육 기자재 지원, 여교사 양성, 뒤떨어진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해외결연 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아동이 연령과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 교육, 초등학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유목민을 위한 낙타도서관 운영, 모어와 학교에서 쓰는 언어가 달라 교육에서 소외되는 소수민족 아동을 위한 기초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성장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하이파이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국제 어린이마라톤’을 통해 영유아 사망 실태 및 원인을 대중에 알리고 수익금을 통해 보건소 건립, 예방 접종 등을 지원했다. 또한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를 통해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신생아를 돕고 있다. 

세 번째는 국내 사업이다.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엄마와 모어로 소통하면서 엄마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어와 모어로 된 전래동화 키트를 제공하고 부모 교육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소수자를 배려하는 인권의식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전북 지역 58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사업도 진행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 권리옹호사업에도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사회에 권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망사건과 관련해 51개 아동단체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 업무 국가 환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9월에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5개 단체와 함께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40년만에 잃어버린 가족을 만난 이정미씨(왼쪽)와 어머니 최순자씨(가운데), 언니 이정임씨(오른쪽)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아동복지포럼ㆍ실종아동예방ㆍ아동학대예방 사업 등 어린이 꿈과 희망 키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현재 국내아동 5만 8천여 명, 해외 23개국 아동 2만 7천여 명을 경제적으로 돕고 있는 국내 최대 아동 복지 전문 기관이다. 또한 학교폭력ㆍ아동학대ㆍ실종유괴예방 등 각종 교육사업 및 문화예술, 장난감도서관, 사회교육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국내 50만 명의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정기후원자는 27만 명이고 자원봉사자는 1만 7500명(2013년 기준)에 이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올 한해 여러 굵직한 사업을 전개했다. 주요 사업들을 정리했다. 

◇ 학교폭력 ,‘인성교육’이 대안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5월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제7차 아동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아동청소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줄이는 해결책으로 ‘인성교육’을 제시했다. 이번 아동복지포럼에서 홍순혜 교수는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홍 교수는 “보통 아동의 인성교육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방과후나 방학 중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는 인성교육을 잘 실천하고 있는 학교들을 매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인성교육의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동을 위한 학기 또는 방학 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동을 둔 부모나 가족들을 대상으로도 좋은 인성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방법 및 자료들을 제공할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 ‘관심’과 ‘참여’가 실종아동 찾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보건복지부, 경찰청,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이틀 앞두고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제8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실종아동의 날’ 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이후에는 관심버스 캠페인 및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를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폭력과 학대에서 아동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의무”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와 이로 인한 사망사건과 관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포함한 51개 아동 단체는 지난 5월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가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 업무를 국가사무로 환수하고 부족한 인프라를 시급히 확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울산 아동학대사망사건이 발생한 뒤 부랴부랴 통과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을 불과 넉 달 앞둔 지금, 과연 정부에 아동학대를 막겠다는 의지가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의 아동학대예방종합대책에서 추가 예산이 필요한 항목이 모두 누락되는 등 특례법 시행을 위한 예산이 전무한 현 상태대로라면 특례법은 빈 껍데기, ‘기름이 없어 운행 불가능한 신형 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또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넉넉하지 못한 환경과 부모의 빈자리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후원자를 의미한다. 이 캠페인은 2007년부터 8년 동안 꾸준히 전국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아동들에게 선물 뿐 아니라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대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 200여명의 예비 엄마와 가족에게 엄마젖 먹이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모유수유 약속 캠페인의 한 장면. ⓒ유니세프

 

유니세프, 가장 열악한 어린이들의 권리와 복지 증진에 앞장

모유수유 특강ㆍ나가서 놀자 캠페인ㆍ다문화동화책 읽기 등 사업 전개

유니세프(UNICEF)는 인종, 종교, 국적, 성별과 관계없이 전세계 개발도상국에서 거리의 아이들과 어린이 노동자, 난민 어린이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린이를 위해 영양, 보건, 식수공급 및 위생, 기초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보호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43년 동안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던 한국은 1994년 1월 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오종남)가 설립됨으로써 세계 최초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다른 개발도상국을 도와주는 나라로 발전했다. 현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세계 어린이를 돕는 후원자 35만 명을 비롯한 개인후원자 외에도 후원기업과 재단, 항공기 내 모금활동과 카드ㆍ상품 판매 등을 통해 북한, 수단, 캄보디아, 몽골 등 20여 개국을 직접 돕고 있다. 특히 아동 권리 홍보 및 옹호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교육, 모유수유권장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 한해의 주요 활동을 정리했다. 

◇ “엄마젖 먹이기로 아이의 건강한 삶을 준비하세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임산부 200여명을 비롯한 예비 엄마와 가족에게 엄마젖 먹이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를 지난 8월 6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가졌다. 이근 교수의 강의로 열린 모유수유 특강은 예비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와 방법 등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를 위한 정보들로 채워졌다. 또한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아이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첫 출발로 엄마젖 먹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모유수유 약속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 “
잊혀진 권리, 어린이의 ‘놀 권리’를 지켜주세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9월 한국 어린이의 ‘놀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나가서 놀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31조)에 따라 어린이의 놀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등 때문에 놀이와 여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 놀이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한 놀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각국의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 교육의 극심한 경쟁을 우려하며 어린이의 놀 권리를 증진하도록 한국 정부에 계속 권고한 바 있다.

◇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50가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나가서 놀자!’ 캠페인이에 이어 11월 20일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5주년을 맞아, 한국 어린이의 놀이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놀이와 여가가 자신의 권리’인 것을 모르는 어린이가 50.4%에 달했다. 현재의 놀이와 여가에 불만족을 느끼는 어린이의 경우, 학업 부담(25%)과 부족한 시간(21%), 부모님의 이해 부족(18%) 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대부분의 한국 어린이들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놀이와 여가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셈이다. 또한 한국 어린이들은 현재 스마트폰 및 컴퓨터 게임에만 국한된 놀이를 스스로 개선해야 함을 깨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서 더 아름다운 우리들의 이야기 잔치”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2월 6일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한 ‘다문화동화책 낭송대회’를 진행했다. 다문화동화책 낭송대회는 전국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한 팀으로 참가해 외국 출신의 부모는 한국어로, 자녀는 부모의 모국어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출간한 동화책을 낭송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차별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문화 동화책 보급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자료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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