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 개원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 개원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5.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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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30일 정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 주요인사와 의료계, 장애아 가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상영,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현판 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건립 사례로서 총 494억 원의 건립비(국비 100억 원, 시비 294억 원, 후원기업 기부금 100억 원)가 투입됐으며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진료과에 70병상(입원 50, 낮병동 20) 규모로 충남대학교병원이 수탁 운영한다.

주요시설은 치료시설(로봇치료실, 수치료실 등), 병동시설, 교육시설(특수학교 교실 등), 지역사회시설(무장애놀이터, 어린이도서관 등)이 있으며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18년 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1월 착공했으며, 착공 2년여 만인 5월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어린이재활병원은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5명(재활의학과3, 소아청소년과1, 소아치과1)이 재활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개설 과목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전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전국의 장애아동 가족을 포함한 시민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기적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마침내 개원했다”며 “대전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병원으로 전문적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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