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무더운 여름 대비하는 육아용품은?
우리 아이의 무더운 여름 대비하는 육아용품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3.05.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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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어떻게 여름을 대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체온 조절이 잘되지 않는 데다 기본적으로 몸에 열이 많고 땀이 많이 나는 영유아들은 태열이나 땀띠와 같은 습진이 생기기 쉽다. 이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에어컨으로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하고 제습을 하더라도 기저귀를 착용하는 아기는 엉덩이의 열과 습기를 피할 수 없고, 눕혀 놓거나 안고 있을 때면 열이 갇히면서 땀도 많이 나 이래저래 고생이다. 

올해 여름, 평년보다 덥고 7~8월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어떻게 아이와 여름을 보낼지 고민하는 엄마아빠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아이를 시원하게 만들어 줄 여름 육아용품을 소개한다.

 

유한킴벌리 네이처메이드, 매직컴포트 썸머 기저귀(위쪽)와 깨끗한나라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
유한킴벌리 네이처메이드, 매직컴포트 썸머 기저귀(위쪽)와 깨끗한나라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

◆ 벗을 수 없는 기저귀, 더 얇고 통풍 잘 되는 여름용 제품으로

기저귀의 제품 특성상 샘을 방지하기 위해 배와 다리에 밴드로 밀착되어 있고 용변 후 기저귀 속 온도와 습도가 오르면서 자칫하면 예민한 부위에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기저귀 시장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여름이 되면 통기성과 두께를 개선한 ‘썸머 기저귀’를 내놓고 있다. 유한킴벌리 하기스와 깨끗한나라 보솜이는 매년 여름 기저귀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각각 4월초와 5월초에 일찍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씬테크 코어 기술과 통기성 다리밴드를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두께가 약 40% 얇으면서도 흡수 속도는 25% 이상 개선한 ‘네이처메이드’와 ‘매직컴포트’ 썸머 기저귀를 출시했다. 브랜드 측은 라이오셀 섬유를 함유해 아기 용변 후 높아지는 기저귀 속 온도를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C 낮춰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깨끗한나라 보솜이의 원더바이원더 썸머 제품은 신축성이 있고 통기성이 좋기로 알려진 ‘모달’이 함유된 시트를 활용해 우수한 흡습성과 시원한 냉감성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마이크로 에어홀을 적용해 아기 엉덩이를 시원하게 감싸주며 통기성을 높였다.

 

코니 아기띠 플렉스 에어메쉬.
코니 아기띠 플렉스 에어메쉬.

안을 때는 여름 소재 아기띠, 누웠을 땐 시원한 쿨시트

아기들이 누워있을 때나 안겨있을 때는 몸이 닿는 면의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이럴 때를 대비해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아기띠나 바람으로 열을 식혀주는 쿨시트 제품도 있다.

코니바이에린의 ‘코니아기띠 플렉스 AirMesh™(에어메쉬)’는 코니에서 직접 연구개발해 생산한 코니 에어 메쉬 소재를 사용한 여름용 아기띠다. 이 소재는 차가운 성질의 실로 만들어져 다른 원단보다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한다. 뛰어난 접촉냉감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 등을 갖춘 원단이라 덥고 습한 여름철 땀띠가 쉽게 발생하는 아기들에게 최적화됐다.

또한 일체형 사이즈 컨트롤러가 있어 XS부터 XL까지 사이즈 조절이 자유롭다. 출산 직후 체형 변화로 인해 또 남편, 조부모 등 함께 육아하는 이들로 아기띠 사이즈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들도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다. 

폴레드 에어러브
폴레드 에어러브3

폴레드의 유아용 통풍시트인 에어러브는 기존의 매쉬소재 일반 쿨시트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아이의 등 뒤로 시원하고 깨끗한 바람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시트의 온도 상승을 막으면서 뽀송함을 유지시킨다.

유모차, 카시트에 장착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실제 육아 가정에서 아기들이 자주 눕는 바운서나 역류방지쿠션, 매트 위에 깔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코니 텐셀 모달 여름 실내복(왼쪽)과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롤링5부상하.
코니 텐셀 모달 여름 실내복(왼쪽)과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롤링5부상하.

통기성 좋은 ‘모달 소재’나 시원한 ‘냉감 소재’로 만든 영유아복

여름이 되면 영유아복에서도 통기성을 강화한 소재나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 소재로 만든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코니바이에린 코니 텐셀 모달 여름 실내복은 엄선한 카본 제로 텐셀 모달 원단을 사용해 만들었다. 카본 제로 텐셀 모달은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통기성이 특징이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인 탄소 중립 인증을 받은 식물성 섬유 소재다. 

면을 최적의 비율로 혼용해 가볍고 원단 겉면의 잔털을 정리하는 엔자임 워싱 공법과 추가 공정을 통해 원단 먼지 문제도 최소화했다. 여름 몸에 붙지 않는 여유로운 루즈핏으로 제작했으며, 잦은 세탁에도 옷이 상하지 않도록 내구성이 좋다.

모이몰른은 쿨링 소재의 '클립버블쿨링나시상하'와 '클립플로리쿨링나시상하' 등을 비롯해 피부에 붙지 않는 폴리자카드 소재의 '도넛반팔상하' 등 편안한 핏과 활용도가 높은 상하 세트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특히 시원한 요루 체크 원단 소재로 된 '롤링5부상하' 제품은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과 앞판의 깜찍한 삐에로 자수가 포인트로, 우븐 체크 요루 소재의 벙거지모자와 함께 세트로 코디할 수 있으며 같은 소재와 디자인으로 출시된 '롤링 우주복'과 형제룩, 시밀러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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