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LG유플러스가 취업 준비 중인 고객들의 통신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부 운영 구직사이트 이용 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로레이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로레이팅이란 통신사업자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이다.
LG유플러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이 정보를 얻기 위해 구직사이트 접속 빈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운영하는 구직사이트를 대상으로 제로레이팅을 적용키로 하고, 지난해 방문자 수치 및 취업 정보 보유량 등을 고려해 사이트 10곳을 선정했다.
해당 사이트는 ▲워크넷 ▲직업훈련포털 ▲국민취업지원제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월드잡플러스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알리오) ▲나라일터 ▲서울일자리포털 ▲잡아바 ▲장애인고용포털 등이다.
제로레이팅은 우선 2024년 4월 30일까지 약 1년간 적용되며, 향후 고객들의 이용 패턴 등을 분석해 연장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별도 설정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구직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제로레이팅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구직사이트 제로레이팅을 비롯해 고객들의 통신료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에 이어 청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를 내놨으며, 올 하반기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