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3.44%…전월 대비 0.12%p 하락
4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3.44%…전월 대비 0.12%p 하락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5.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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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변동금리형 대출의 준거 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4%로 전달(3.56%)보다 0.12%포인트 하락했으며 잔액기준 코픽스는 3.73%로 같은기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한달새 0.01%포인트 오른 3.09%다.

코픽스는 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가 변동될 때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되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올해 3월 3.71%에서 지난달 3.73%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1%p 오른 3.09%로 나타났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진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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