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목사 “유아세례 받지 않은 어린이에게 신앙교육”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대한교회(담임목사 윤영민)는 지난달 31일 금요능력기도회 시간에 가진 학습·입교·세례식에서 유년부·초등부 등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첫 ‘어린이세례’를 베풀었다고 4일 밝혔다.
윤영민 목사는 “유아세례를 받지 않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를 후견인으로 세워서 어린이 세례식을 진행했다”면서 “부모의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고 어린이들 신앙교육에 도움 주기 위해 예장합동총회에서 이 제도를 지난해 도입했고 이에 맞춰 대한교회도 처음으로 어린이세례를 베풀었다”고 말했다.
예장합동은 세례교인의 만 2세 이하 자녀에게 ‘유아세례’를 주고, 유아세례를 받은 유아세례교인은 만 14세(중학생) 이상이 되면 입교를 통해 ‘입교인’으로서 자격을 부여한다.
또 교회에 처음 등록한 교인이 6개월 이상 출석하고 만 14세 이상이면 학습과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이 되도록 정하고 있다.
예장합동은 올해부터 어린이세례를 도입했다. 앞서 예장통합도 지난 2021년 제106회 정기총회에서 7-12세 어린이들(초등학생)에게도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했다.
기성과 감리회, 기장과 성공회, 루터회 등도 어린이 세례와 성찬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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