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트렌드사 일부 유모차, 영유아 끼임 사고 주의
베이비트렌드사 일부 유모차, 영유아 끼임 사고 주의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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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영·유아의 질식 또는 부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베이비트렌드의 일부 유모차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베이비트렌드사의 ‘SS76’ 모델과 ‘SS66’ 제품이 설명서와 달리 잘못 사용할 경우 영유아의 머리나 목이 끼일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회전식 캐노피와 팔걸이 사이 공간, 캐노피와 앞 좌석 등받이 사이 공간에 끼임 사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제품이 해외 구매 대행이나 중고거래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우려가 제기된 제품의 유통 차단을 위한 안전조치에 나서며, 오픈마켓과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에 KC 인증을 받지 않은 해당 모델의 판매 중단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국표원은 불법 제품 모니터링과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구매 대행 업자 등을 적발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해 위해 제품 차단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모델명의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미사용 시 캐노피 탈착 ▲유모차에 올라가기 금지 ▲좌석의 5점식 안전벨트 결합 등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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