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잊힐 권리 민‧관이 함께 논의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잊힐 권리 민‧관이 함께 논의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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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민‧관 정책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작년 9월 구성된 민‧관 합동 협의체로 아동‧청소년 관련 유관 부처‧기관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디지털 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의 자율 보호 노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올해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 권리 지원 시범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본 사업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현 아동‧청소년 세대가 실질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미숙하므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늘 협의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오는 4월 중 시행할 시범사업에 반영해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계획이다.

논의 후 진행되는 발제에서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어떠한 인식과 경험이 있는지를 연구한 결과와 민간의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동향을 공유한다.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 권리 지원 시범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 행사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각계 전문가분들이 제언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규율체계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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