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용어풀이 ‘늘봄학교’란?
정책용어풀이 ‘늘봄학교’란?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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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정부에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 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하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4년 단계적 확산 후 2025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늘봄학교’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탄력적 돌봄’으로 학부모 부담 경감

현재까지는 주로 오후 돌봄 위주로 운영되었던 방과 후 교육활동이 늘봄학교 운영 시에는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따라 아침 돌봄·저녁 돌봄 등 필요할 때 신청·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돌봄을 제공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 사이의 틈새 돌봄이 강화된다.

특히, 특별한 사정으로 긴급하게 저녁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7시 이후 하루 또는 일정 기간 돌봄을 제공하는 ‘일시 돌봄’ 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미래형·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늘봄학교에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문화·예술·체육 등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소규모 수준별 고품질 강좌 등 학생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코딩 등의 프로그램도 개설됐다.

특히 초등학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하교 시간이 빨라 개별적으로 등·하교 하기에 학기 초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초1 맞춤형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청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전담 인력 배치로 교원업무 경감

늘봄학교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운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간 단위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과 후 업무를 교육청 중심의 지역단위 운영체제로 개편한다. 기존 단위학교에서 처리하던 강사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수강 신청 및 강좌, 회계처리 등을 센터 전담 인력이 수행하게 되어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도 훨씬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서 늘봄학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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