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안전공제회, 어린이집 노후 전기설비 교체 지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어린이집 노후 전기설비 교체 지원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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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군 단위 123개소 어린이집 대상 설비개선 예정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김영옥)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을 위한 ‘영유아보육시설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재해 대처능력이 부족한 영유아의 특성으로 인해 대형 사고로 파급될 위험성이 있는 어린이집의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교체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안전공사의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개소당 평균 1000만원 상당의 전기설비를 교체 받게 된다. 주요 항목으로는 노후 배·분전반 수선 및 신설, 누전감시차단기 및 자동소화 콘센트 설치, 누전방지공사 등이 해당된다.

사업시행 첫해인 2023년은 농·어촌지역 중심의 전국 123개소의 군 단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약 1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설비개선을 진행하며, 2027년도까지 5개년 동안 전국 600여 개소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2023년 1차년도 사업대상은 오는 10일까지 각 군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신청받으며, 신청 어린이집 중 전기시설 노후 정도, 타 재원에 의한 기존 지원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하여 심사위원회에서 선정 심사를 하게 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4~6월 간 안전공사의 전기설비 설계를 받아 하반기 중으로 실제 시공이 이루어진다. 공제회는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설비교체가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검토하고 결과를 차기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옥 이사장은 “영유아보육시설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통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일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우리 공제회는 앞으로도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유아보육시설 전기설비 개선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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