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기재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요구
양기대 의원, 기재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요구
  • 김기태 전문기자
  • 승인 2023.02.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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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재조사 평가·심의 시 광명시민 의견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남북철도 변화 반영”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부 측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 전달과 함께 사업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왼쪽 첫번째)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부 측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 전달과 함께 사업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제공)

[베이비타임즈=김기태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부 측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해 사업백지화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어 기재부의 평가와 심의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 의원은 타당성 재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기재부 재정관리국장과 타당성심사과장을 불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의 부당성과 광명시·시의회·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의 적극적인 반대 활동을 강조하며 광명시와 시민들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아울러 타당성 재조사 평가·심의에서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광명시와 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하며, 또한 인천시의 제2경인선 대안 추진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철도노선 추진 등 환경변화도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의원은 “광명시와 함께 추진 중인 신천(시흥)~하안~신림(관악)선이 신설되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불필요하며, 인천시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계없이 제2경인선을 건설할 수 있는 대안 노선을 마련 중인 만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재부가 2월 하순부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여부를 확정하는 평가와 심의를 시작하는 만큼 광명시와 긴밀히 협의해 광명시민들의 뜻이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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