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정월 대보름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창경궁, 정월 대보름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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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6시 창경궁 풍기대서
(자료=문화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오는 2월 3일부터 3일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창경궁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의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행사로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은 창경궁관리소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보름달의 모습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창경궁 집복헌 일대에서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사진 찍는 시간은 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창경궁 야간개방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 행사가 취소된다.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고궁에서 정월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계묘년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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