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세 이하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늦지 않아”
만 13세 이하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늦지 않아”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11 10: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가, 어린이와 임신부 예방접종 당부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와 임신부에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참여하기를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의심 환자를 뜻한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어린이 연령대가 가장 높아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임신부는 감염 시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임신부는 일반 환자와 비교해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으나, 백신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임신부 접종이 권고되는 백신은 수십 년의 임상적 경험을 축적해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 안전하다.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인플루엔자 발병이 36~70%정도 감소하고, 출생아도 함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을 얻는 효과가 있다.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는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세포배양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고,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들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