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보육, ‘아이사랑 모바일 앱’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
시간제 보육, ‘아이사랑 모바일 앱’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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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11일부터 개편된 '아이사랑' 모바일 앱을 선보인다. 메인화면과 로그인 방식을 바꿔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노대명)은 ‘아이사랑’ 모바일 앱(app)을 새롭게 개편해 11일부터 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시간제보육 서비스 기관 검색이 쉬워지고 예약과 결제까지 모두 앱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 등의 양육자 일시적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이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6∼36개월 미만의 가정양육 아동이 이용 가능하며, 전국 어린이집 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시간제보육반’에서 담당한다.

시간제보육반은 2022년 12월 기준 전국 955개 반으로 독립반 823개 반, 통합반 132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독립반’은 정원 3명의 0세반과 정원 5명의 1세반의 정규보육반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서 시간제보육 담당교사와 함께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통합반’은 어린이집 정규보육반의 비어 있는 자리를 시간제보육으로 운영하는 방법이다.

보건복지부가 개편한 '아이사랑' 모바일 앱의 어린이집 찾기 페이지다. 주변의 시간제보육 운영기관을 지도에 표시해 기관 검색을 편리하게 바꿨다.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이번 아이사랑 모바일 앱 개편은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변의 운영기관을 지도에 표시해 한 눈에 검색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수기 출결 현황도 모바일 앱을 활용하게 됐다. QR코드를 도입해 시간제보육 등‧하원 시간을 기록할 수 있다. 그간 현장 결제만 가능했던 결제 기능도 추가해 보육교사와 이용 부모 모두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모바일 결제 시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국민행복카드를 등록해 이용해야 하며, 월 80시간을 초과하여 이용할 경우 초과분에 한해 부모가 보육료 전액을 부담하면 된다.

독립반만 가능했던 모바일 예약 기능을 시간제보육 통합반 이용자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앞으로는 모든 이용자들이 아이사랑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고 예약현황을 관리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인화면과 로그인 방식을 개편해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개편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사랑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해야 하며, 업데이트는 11일부터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배금주 보육정책관은 “이번 아이사랑 모바일 앱 개편을 통해 시간제보육의 검색, 예약, 이용, 결제 기능까지 모두 개선되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간제보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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