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탈북청년 취업학교에 3천만원 후원
수출입은행, 탈북청년 취업학교에 3천만원 후원
  • 허경태
  • 승인 2014.12.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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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탈북청년 취업학교 '두드림아카데미'에 총 3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신덕용 수은 사회공헌단장, 김영우 두드림아카데미 이사장

 

-기숙시설 임차료와 난방비 등에 사용 예정

[베이비타임즈=허경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희망씨앗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9일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탈북청년 취업학교 ‘두드림아카데미’에 총 3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신덕용 수은 사회공헌단장은 9일 오후 두드림아카데미를 방문하여 김영우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재학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은 학교와 기숙사 운영에 필요한 시설 임차료와 난방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두드림아카데미는 20~30대 탈북청년들을 위한 직업교육 전문학교로, 수은은 이 학교 개교를 위해 지난해 총 37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아카데미는 올해 1월 개교한 후, 현재 10명의 탈북청년들이 수준별 중․고등학교 기초과정과 폴리텍대학 연계 취업교육을 받고 있다.

신 사회공헌단장은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뒤 “수은은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취업 분야를 중심으로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고 실력을 쌓아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수은은 매년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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