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도입 차단·사립유치원 재산권 보장·유치원 중심 유보통합”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회원 직접선거로 치른 제11대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김애순 부이사장이 당선됐다.
한유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대전화 온라인 직선제(모바일 투표)로 진행한 제11대 이사장 선거에서 김애순 부이사장이 현 김동렬 이사장을 꺾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애순 신임 이사장은 사상 첫 직선제 이사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분열 양상을 보였던 회원들의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묶고, 유보통합과 유아 감소에 따른 사립유치원 존립 위기 타개 등 주요 현안을 풀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김애순 이사장은 선거 과정에서 ‘사립유치원 권리를 지키는 위풍당당!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원장님들의 소중한 재산과 권리를 더이상 빼앗기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애순 이사장은 주요 공약으로 ▲사립유치원 업무 가중하는 ‘나이스’ 도입 차단 ▲사립유치원 재정 위협 학급당 유아 수 감축 무산 ▲표준교육비 국공립 수준 인상, 현실성 있는 무상교육 토대 마련 ▲정부 추진 유보통합, 유치원 중심 아니면 반대 ▲사립유치원의 재산권 보장, 초기 투자비 환수 법적 장치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애순 이사장은 동화나라유치원 설립자 겸 원장으로 한유총 홍보이사, 재정이사, 서울지회장, 유치원3법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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