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연말 맞아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실천
산업계, 연말 맞아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실천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2.12.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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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효성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산업계가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와 생명나눔에 동참하고자 ‘사랑의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2008년부터 ‘사랑의 헌혈’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일 직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올해 두 번째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헌혈하는 임직원에게는 대한적십자사 기념품 외 피자 기프티콘을 포함한 회사 선물도 준비해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추운 날씨에 사랑의 헌혈에 참여해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헌혈을 통해 효성 임직원의 따뜻함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본사 앞에서 올해 세 번째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적십자 기념품 외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한 회사 차원의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헌혈에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따듯한 마음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SPC 제공)
(사진=SPC 제공)

헌혈뿐만 아니라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 기부를 함께 진행한 기업도 있다.

SPC는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헌혈 송년회’를 1일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함께 실시했다.

또한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지원을 위한 ‘헌혈증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SPC는 현재까지 총 3882장의 헌혈증을 백혈병어린이재단, 연세암병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6개 단체에 기부해왔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음성·화순 공장 등 총 4곳에서 동시에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GC녹십자 사랑의 헌혈은 1992년부터 30여년 간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동참한 임직원만 1만 5000명에 달한다.

헌혈뿐만 아니라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헌혈증 기부도 진행해 총 8000개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자 지원 단체에 전달했다.

헌혈에 참여한 이현철 GC 총무팀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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