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수어 통역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아동권리교육’ 진행
굿네이버스, 수어 통역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아동권리교육’ 진행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2.12.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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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학교에서 청각장애 아동 대상 아동권리교육 실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서울삼성학교에 코딩 학습기기 등 전달
굿네이버스, 해당 콘텐츠 전국 시‧청각장애 특수학급 보급 예정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아동권리교육'에서 서울삼성학교 학생들과 비보이 갬블러크루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아동권리교육'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가 준비한 교육지원 물품을 서울삼성학교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굿네이버스(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는 세계 장애인의 날(3일)을 맞아 6일 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 서울삼성학교에서 초등부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아동권리교육’은 아동권리교육 내용을 청각장애 아동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러통역(농인 수어통역사가 청인 수화통역사의 통역을 보고 농인 관점에서 통역하는 기법)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여 후 아동들은 ‘비보이 갬블러크루’의 댄스 공연 관람과 브레이킹 워크숍 참여 시간을 가졌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임직원이 준비한 코딩 학습기기 등 서울삼성학교 재학생의 학습지원 물품도 학교에 기탁됐다.

굿네이버스는 시‧청각장애 아동의 아동권리교육 접근성 향상과 권리 증진을 위해 ‘시‧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배리어프리 아동권리교육 콘텐츠 지원 사업’을 진행해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수어통역용 아동권리교육’과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화면해설용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굿네이버스는 해당 콘텐츠를 전국 시청각장애 특수학교의 신청을 받아 2023년 1월에 보급하여 시‧청각장애 아동의 아동권리교육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2조 비차별의 원칙에 따르면 모든 아동은 어떤 경우라도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라며, “굿네이버스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쉽고 즐겁게 아동권리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차별 없이 동등한 환경에서 우리 아동이 마음껏 꿈과 희망이 펼치길 바라며 ‘위드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아동권리교육 영상을 통해, 모든 아동은 평등하게 존중받고,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존재임을 배우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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