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3년도 열린관광지 신규 20개소 선정
문체부, 2023년도 열린관광지 신규 20개소 선정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1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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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령자·영유아·임산부 등의 이용 불편 최소화한 관광지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사천시청 제공)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사천시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2023년 열린관광지’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 17곳의 관광지점 41개소가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관광지 20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시흥 오이도 해양단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해남 우수영관광지, 송호해수욕장 ▲사천 바다케이블카, 초양도, 삼천포대교공원 ▲함평 엑스포공원, 돌머리해수욕장, 자연생태공원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한옥마을 ▲대전 대청호 명상정원과 자연생태관 ▲임실 사선대 관광지, 오수의견 관광지 ▲영월 장릉, 청령포 ▲영광 불갑사 관광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등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경사로, 단차, 매표소, 보행로 등 여행기반 시설을 개·보수하고 장애 유형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미 조성이 끝난 지자체의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 약자에게 직접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나눔여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열린관광지 내의 이동 편의가 확보된 동선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이를 무장애 관광정보 플랫폼과 연계해 더 쉽고 편리하게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시설뿐만 아니라 여행에 필요한 제반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약자 친화적(프렌들리)인 관광 여건을 갖추기 위해 지자체, 민간과 함께 협력하여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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