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학습부진 해결책은?”...서울시교육청,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 개최
“기초학력·학습부진 해결책은?”...서울시교육청,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 개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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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로서의 배움: 기초학력과 학습부진에 대한 새로운 이해‘ 주제
(이미지=서울시교육청 제공)
(이미지=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결손 심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계 화두가 되고 있는 기초학력에 대해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백미원) 교육정책연구소는 한국교원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24, 25일 양일간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리로서의 배움: 기초학력과 학습부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한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은 세계 주요 국가의 기초학력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지원 정책, 실천적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세션별 세부 주제로는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 기초학력 지원의 실제 사례를 논의하며,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총 4개국 6명의 국외 연사를 포함한 총 11명의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사례 발표, 토론 등 현장 포럼에 참여한다.

24일은 기조 강연으로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초학력 진단 및 정책, 국제적 흐름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이 진행된다. 일본의 Kitamura 교수, 싱가포르 Teo Tang Wee 교수, 캐나다 Symmonds 장학관 등 3명의 국외 연사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며, 좌장인 장수명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세계적 동향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어진다.

25일은 두 번째 세션으로 11월 기초학력 지원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싱가포르 Kaur 수석교사, 캐나다 Stoudt 수석, 미국 Lembke 교수 등 국내외 연사 5명이 기초학력 지원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이대식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사례 발표자들이 함께 토론하며 서울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함께 기초학력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외 담론과 쟁점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로서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기초학력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백미원 원장은 기초학력과 학습부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공감의 자리로 마련된 2022 서울국제교육포럼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이 싹트고 교육에 대한 통찰로 이어져 우리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우리 교육의 넉넉한 품 안에서 마음껏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 모두의 배울 권리로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지원하고자 서울교육가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3년 만에 현장 참여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병행한 온·오프라인 포럼으로 운영된다.

현장 참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온라인 참여는 서울쌤TV(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채널)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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