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 디지털 기반 완성”...금융권,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박차
“성장지원, 디지털 기반 완성”...금융권,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박차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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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피치데이’ 개최...29개 스타트업, 10개 계열사 현장 미팅
우리금융, ‘디노랩 3.5기’ 14개 스타트업 선발 사업협력 제공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피치데이 개최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개최한 '피치데이' 후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K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금융권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사업협력 및 제휴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을 완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3디노랩 3.5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14개 업체를 선발했고, KB금융은 429개 스타트업이 10개 계열사 51개 부서와 현장 미팅 및 투자 IR세션을 갖는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대부분 AI/데이터, 헬스케어, 에너지, 플랫폼, 솔루션, 프롭테크, 모빌리티, ESG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은 가진 업체다.

KB금융, “스타트업 협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4일 서울 서초구 KB Innovation Hub센터에서 스타트업과의 제휴·연계를 통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지원을 위해 ‘2022 하반기 피치데이(Pitch Day)’ (이하 피치데이’)를 개최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피치데이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1회씩 개최, 이번에 9회째를 맞았다. 이날 지난 9‘KB스타터스로 선정된 23개 스타트업과 KB금융이 과거 투자했던 6개 스타트업 등 총 2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AI/데이터, 헬스케어, 에너지, 프롭테크, 모빌리티,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서 KB금융그룹 내 10개 계열사 51개 부서와 ‘1:1 현장 미팅을 갖고 투자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세션도 진행했다.

‘1:1 현장 미팅에서는 스타트업이 협업을 희망하는 부서들을 매칭해 실질적인 협업·제휴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피치데이에서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KB금융의 전문투자 심사역을 대상으로 IR발표를 할 수 있는 세션도 새롭게 진행됐다.

KB금융은 피치데이이후에도 각 기업별로 주기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제휴·연계 및 투자지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피치데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제휴·투자 논의가 이뤄졌다“KB금융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들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디지털 신기술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 지속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3일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3.5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노랩 3.5기 모집에는 총 27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선발을 위해 그룹 내 자회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우리금융캐피탈의 현업 실무자는 물론,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팅 담당자 등 13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AI, 데이터, ESG, 헬스케어, 플랫폼,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러닝포인트 로보트리 로지체인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프트 씨즈데이터 에스앤이컴퍼니 윙크스톤파트너스 유니메오 택스비 틸다 피플스헬스 헤드리스 홈체크 등 총 14개사다.

이번에 디노랩 3.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신기술 및 ESG 중심 특화 센터인 디노랩 제2센터에 입주한다. 또한, 벤처캐피탈, 세무, 법률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우리금융 그룹사와의 사업협력과 더불어 디노랩 베트남을 통해 해외 진출도 모색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디노랩 기업과 함께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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