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보험업, 대규모 ‘매칭데이’ 열려
디지털헬스케어-보험업, 대규모 ‘매칭데이’ 열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10.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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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양재동 aT센터서 매칭데이 개최
수요 반영해 10곳 업체 선정
지난 8월 열린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행사 사진.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이제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보험사를 잇는 매칭데이가 열린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정희수)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형욱),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는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2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디지털헬스케어(공급)와 보험(수요)의 매칭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행사를 주최·주관하고,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행사 참석을 원하면 협회 누리집에 공지된 행사 사전신청 안내를 통해 등록하면 되며 참가비는 없다.

보험사는 헬스케어 시장의 수요기업으로서 주요 지불 주체 중 하나다. 보험법령상 자회사나 부수 업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를 영위할 수 있어 보험사의 디지털헬스케어 진출은 점점 늘어나는 중이다. 이에 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9년에 ‘디지털헬스케어 활성화 TF’를 구성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행사는 디지털헬스케어 공급기업들의 10분 피칭 후, 보험사와 현장 매칭으로 진행된다. 개회 직후에는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을 지낸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이 ‘디지털헬스케어와 미래의 보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8월 열린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행사 사진.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행사에 참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은 헬스케어 종합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보험업계의 매칭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치료제, 건강관리솔루션,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엄선됐다. 이를 위해 공동주관기관들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매칭 희망 기업 40여 개사를 추천했다.

최종 참여 기업은 △그레이드헬스체인(건강등급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마인드허브(뇌신경 재활 솔루션) △메디플러스솔루션(암 사후관리 서비스) △실비아헬스(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플랫폼) △웰트(디지털치료제) △케어마인드(비대면 외상환자 케어) △터울(복약 안내 서비스) △프로메디우스(메디컬 AI 클라우드) △하이(디지털표적치료제) △헬스맥스(IC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등 10곳이다.

디지털헬스산업협회측은 “지난 8월에 디지털치료와 제약의 매칭을 테마로 첫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융합산업으로서 디지털헬스케어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종산업 매칭을 테마로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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