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사랑나눔’ 정기 후원의 밤 행사가 MBC 방현주 아나운서 사회로 지난 27일 서울 오류동 지구촌학교에서 열렸다.

김해성 목사(지구촌사랑나눔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이성 구로구청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지구촌학교 다문화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합창, 율동, 댄스(워십) 등 어린이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구촌학교가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없이 자립 운영해온 것은 순수한 후원자들의 학생 400명을 무료로 교육비를 후원해 학교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아동권리가 유엔에서 통과돼도 정부는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구촌학교 대표인 김해성 목사는 "호적도 없고,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다문화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지구촌학교에 앞으로 더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